한국 온라인쇼핑 전체 소비 22% 차지

May 3, 2019

2019년 3월 쇼핑동향, 모바일쇼핑도 7조원대 진입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1조원대를 돌파하며 전체 소비의 5분의 1이상을 차지했다. 밖에 나가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먹을 것을 해결하고, 가전제품에서부터 애완용품까지 구입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 3월 및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8.6% 증가한 11조1953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쇼핑은 같은 기간 27.9% 증가한 7조486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액과 모바일쇼핑액이 각각 11조원,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새로운 시계열이 적용된 2017년 1월 이후 사상 처음이다.

온라인쇼핑은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온라인에서만 판매되는 여행·배달음식서비스 등을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8조7184억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 40조1645억원의 21.7%를 차지했다. 여행 등 모든 상품을 포함할 경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1953억원으로 전체 소비의 27.9%에 달했다.

온라인쇼핑의 성장세는 모바일쇼핑의 폭발적인 증가에서 비롯됐다. 모바일쇼핑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63%를 차지하며 온라인쇼핑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이 최근 크게 증가한 것은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구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3월 온라인쇼핑을 통한 가전·전자·통신기기 구매액은 1조3176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3771억원(40.1%) 증가했다.

또 모바일을 통한 배달음식서비스 이용이 2배 가까이 늘면서 온라인쇼핑도 증가했다. 모바일을 통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635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091억원(94.7%) 증가했다.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면서 1분기 거래액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1조4351억원으로 전년동분기보다 17.5%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9821억원으로 같은 기간 26.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