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예술교육②] 영유아기 ‘통합적 예술교육’…울프트랩 재단

May 11, 2019

 

 

 

미국 울프트랩(Wolf Trap) 공연예술재단은 삶 초기 단계의 아이가 공연예술을 더 쉽고 친근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미국 보건복지부의 지원 아래 설립됐다. 재단은 1981년부터 5세 이하 저소득층 아이들에 대한 예술교육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 기관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제휴 프로그램 17개를 운영하는 등 영유아 예술교육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은 ‘울프트랩 영유아기 예술 학습기관’(Wolf Trap Institute for Early Learning Through the Arts)’의 통합적 예술교육이다. 영유아부터 7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을 예술로 배우면서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시키고, 언어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여러 신체 감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 감각, 청각, 시각, 촉각 및 언어 감각을 경험하며 다양한 기술을 학습해 나간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며, 취학 후 원만한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방 보건부 지원으로 설립…신체감각 활용 예술프로그램 운영

영유아부터 7세까지 대상…전세계로 확산돼 10만명 이상 경험

 

울프트랩 재단의 영유아기 ‘통합적 예술교육(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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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트랩 영유아기 예술 학습기관은 미국 보건복지부의 지원 아래 설립돼 오늘날까지 전국적으로 17개의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유아 예술교육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홍콩, 인도, 호주,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자메이카, 그리고 유럽 전역으로 확산돼 약 10만 명의 아이들이 이러한 통합적 예술교육을 경험했다.

또한 아이들과 더불어 부모, 영유아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워크숍과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울프트랩은 영유아 교사들이 통합적 예술교육을 수업에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공연 예술교사도 육성하고 있다. 공연 예술교사는 교사와 함께 수업에 참여해 현장에서 교사를 도와 현장에 맞는 통합적 예술교육이 교실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단은 이 외에도 공연 예술교사가 진행하는 영유아 교사 워크숍을 비롯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실습 워크숍, 3세 이하 영아들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하는 ‘아츠플레이!TM’(ArtsPlay!TM)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숲속 어린이 공연장(Children’s Theatre-in-the-Woods)’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퍼포먼스와 워크숍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에서는 울프트랩의 사례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프트랩 재단에서 교육 사업을 총괄하는 아쿠아 F. 쿠예트-테이트(Akua F. Kouyate-Tate)가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쿠예트-테이트는 2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 I에 연사로 참석해 ’예술-어린이들의 학교생활과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훌륭한 도구‘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영유아·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키워드로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주간행사는 ‘처음의 시간, 끝없는 시작 –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라는 슬로건 아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을 비롯한 전국 문화기반시설에서 열린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우리 정부가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발의한 ‘서울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만장일치로 채택돼,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한 것에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