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사망자 207명…3명 체포

Apr 21, 2019 ,

현지 경찰 “450명 부상…자폭테러 여부 파악 중”

8건의 연쇄 폭발로 ‘공포의 부활절’을 겪은 스리랑카에서 21일(현지시간) 단 하루동안 최소 207명이 사망하고 45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8건 중 2건은 자살 폭탄테러 사건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경찰은 이번 공격과 연관있는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루완 구나세카라 스리랑카 경찰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된 3명은 (콜롬보 시내) 고급 호텔들과 부활절 미사를 위해 성당에 온 이들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구나세카라 대변인은 사상자 수를 발표하면서 “모든 폭발에 자살 폭탄테러범이 연관돼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영국·네덜란드 국적자들이 사망자 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중국과 포르투갈 언론들은 자국 국적자들도 폭발로 인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Sri Lankan hospital workers transport a body on a trolley at a hospital morgue following an explosion at a church in Batticaloa in eastern Sri Lanka on April 21, 2019. - A series of eight devastating bomb blasts ripped through high-end hotels and churches holding Easter services in Sri Lanka on April 21, killing nearly 160 people, including dozens of foreigners. (Photo by LAKRUWAN WANNIARACHCHI /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