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때문에…슈워제네거, 공항에 3시간 억류

Jan 18, 2024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6)가 명품 시계 때문에 독일 세관 당국에 억류됐다가 풀려났다.

뮌헨 공항 세관은 17일 오후 미국에서 입국한 슈워제네거가 고가의 명품 시계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한 뒤 3시간 만에 풀어줬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뮌헨 공항 세관의 토마스 마이스터 대변인은 슈워제네거가 시계를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 한다며 형사절차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문제의 시계는 스위스업체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슈워제네거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이며, 오는 18일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에서 열리는 기후기금 마련 만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다고 독일 빌트는 전했다.

슈워제네거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인 2006년 미국 최초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법안을 도입하는 등 말년에 기후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이자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10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최근 미 의사당 폭동 사태를 나치 독일에 비유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실패한 리더”로 규정한 뒤 “역대 최악의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슈워제네거 트위터 영상 캡처.